(주시애틀 총영사관) 서북미5개주 Covid19 동향 5/20


 

(주시애틀 총영사관) 서북미5개주 Covid19 동향 5/20

회장ㅣ케이전 0 8484

Ⅰ.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ㅇ 제이 인슬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는 5.19(화)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재개 2단계 조치로 이행하기 위한 선행 조건을 완화해서 발표한 바, 추가로 10개 카운티가 해당되어 총 22개 카운티, 워싱턴주 전체 인구의 30퍼센트가 6.1일자로 2단계 경제 재개 조치 적용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추가된 조건은 2주 동안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내로 발생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기존에 인구 7만5천명 이하, 3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에서 다소 완화됨.


- 2단계 조치는 야외 활동이나 집회(모임)의 경우 세대 구성원 외 5인 이내까지 허용, 제조업, 신규 건설 공사, 가사 보조(가정 방문 보육 도우미, 청소 등), 소매업 매장 내 영업, 부동산 중개업, 개인 미용 서비스, 대면 전문 서비스,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음식점(50퍼센트 이하 입장) 가능


Ⅱ. 기타 특기 사항 


(오리건 주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 전망)


ㅇ 오리건 주정부가 5.20(수)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오리건주 경제 타격은 지난 세기 초 대공황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액수로는 2025년까지 누적 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7월부터 시작되는 2020-22 회계연도 세입 손실액은 당초 30억 달러(17%) 추정치보다 다소 낮은 27억 달러(11%)로 전망함.


ㅇ 지역 일간지인 오리거니안(Oregonian)은 코로나19 이전에 약 10년간 경제 호황기를 겪으며 주정부는 예비비 16억달러를 적립한 바, 세입 감소액을 일부 상쇄할 수 있고 연방 하원이 논의중인 주정부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결된다면 예산 삭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도함.


ㅇ 하지만 소득세가 정부 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오리건주 재정 구조상 4월 실업율 14.2퍼센트를 기록하는 등 악화된 노동 시장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 재정도 회복하기 어렵다고 함.


 - 노동 시장 회복은 공중 보건 상황에 대한 대중의 신뢰 회복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바, 방역을 위한 사회적 제한 조치들이 지속될 경우 경제가 완전히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임. 


ㅇ 동 보고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오리건주 실업율이 20퍼센트까지 치솟을 전망이고, 내년 이맘때까지 15퍼센트 선으로 하락할 것이나 2023년까지는 서서히 낮아지면서 2008년 경제위기 수준인 10퍼센트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 


(시애틀 주택 거래, 2019년 수준으로 회복세)


ㅇ 당지 일간지인 시애틀 타임즈(Seattle Times)는 지난 3월 이후 시애틀 지역 주택 거래 현황을 주단위로 분석한 바, 워싱턴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 영업을 금지한 여파로 3월 중순부터 큰 폭으로 부동산 시장이 축소되어 4월 1주차에 매물과 거래가 모두 최저점을 기록함.


ㅇ 하지만 여타 부분에 비해 부동산 시장은 낙관적인 신호를 읽을 수 있는 바, 신규 매물은 5월 3주차 기준으로 전년대비 2/3 이하이나, 거래량은 5퍼센트 이내 차이라고 보도하며 주택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함. 


- 신규 매물 등록 건수는 2,017건으로 전년 동기(2,989건) 대비 64퍼센트 수준

- 단독 주택(single-family homes) 거래 체결 건수(pending sales)는 1,963건으로 전년 동기(2,039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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