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셉 한방칼럼] 위산 과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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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셉 한방칼럼] 위산 과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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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산과다로 배가 아픕니다. 저는 40대로 마켓을 하고있습니다. 혼자 일을 하다 보니 식사가 불규칙하고 신물이 올라옵니다. 위산과다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방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心身 건강 묵상] 맹자는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를 우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린아이를 보았다면 누구나 놀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이를 구하려 했을 것입니다. 이는 그 아이의 부모와 사귀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거나, 비난을 들을까 두려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맹자는 그 이유가 사람들은 모두 누군가 어려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못 본 척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라고 설명합니다. 곧 사람은 누구나 불쌍히 여기는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져 위험할 때 달려가 그 아이를 구하려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맹자』, 공손추 편 참조). '자비'(compassion)라는 말은 '고통을 함께한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 말 'compassio'에서 나왔습니다. 자비는 '남의 고민을 덜어 주고 싶은 마음, 남의 고통을 가엾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따라서 자비는 남의 아픔에 함께하는 것, 그 아픔에 대하여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비로운 사람은 남이 슬퍼 하면 함께 슬퍼하고,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그와 함께 외로움을 나눕니다. 그런 자비로운 마음이 분명히 나에게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선한 마음, 자비로운 마음이 불행에 빠진 이웃에게 전해진다면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측은한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고 얼굴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그러나 그 반대는 욕심과 시기와 질투입니다. 사촌이 땅을사면 스트레스로 배가 아프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위장병의 가장큰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여 위장병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답) 위산과다는 그 자체로도 속이 쓰리고 아파서 매우 불편할 뿐 아니랑 병이 진행되면 위궤양으로 오고 위궤양에서 더 진행되면 결국에는 위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초기 단계인 위산과다증이 있을 때 치료를 해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위산과다증은 말 그대로 위에서 소화액이 많이 나와서 위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식후 2~3시간에 쓰리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거나 저녁에 잠들 때 심하며 위에서 신물이 올라오고 공복시에 쓰리고 아픈 것이 이병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위장병과는 달리 위산과다증은 보편적으로 식욕이 좋고 소화가 잘되는 편인데 변비와 약간의 갈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위에 산통이 올 때는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시력장애와 어지럼증이 순간적으로 올 수가 있는데 이때 음식물이나 알카리성을 섭취하면 곧 완화됩니다. 위산과다증이 심해지면 어깨나 등 쪽에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와 같은 통증이 있으면 위궤양으로 악화되기가 쉽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위산과다증은 영양가에 비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습관으로 오고 탄수화물과 자극성 음식물(고추, 마늘, 파, 술, 담배)의 과잉섭취가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원인은 정식적 스트레스로서 마음속에 긴장감이 있으면 반사적으로 위산이 많이 분비됩니다. 향사평위산, 증미이진탕 사용위기운을 보강하는 것 중요한방에서 위산과다증은 조잡증이라 하여 향사평위산, 증미이진탕, 가미안중탕, 가미화위탕 등 처방약으로 위산을 억제하고 위기운을 보강하는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침과 뜸으로 오장의 허실을 바로 잡아주면 치료가 잘 됩니다. 위산과다증의 치료에는 특히 음식 섭취의 절제가 필요한데 항상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의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위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고추장, 겨자, 밀가루, 후추, 술, 담배, 콜라 등의 식품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측은한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을 갖고 생활한다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에 평화가 있으므로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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