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 19 동향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 19 동향

회장ㅣ케이전 0 11591
[주시애틀총영사관]- 4.8(수) 관할지 동향

Ⅰ. 서북미 5개주 지역 코로나19 동향

ㅇ 워싱턴 주정부는 확진자 8,682명, 사망자 392명으로 발표했는데, 큰 도시 주변으로 인구가 집중된 서부 지역 외에 농장 등이 집중된 야키마(Yakima) 카운티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바, 의료 시설이 상대적으로 적고 단기 이주 노동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농촌 지역 특성상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ㅇ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오리건 주지사는 4.28일까지로 당초 발표된 초중고교 휴교령을 6월 학기말까지 연장하여 가을 개학하기로 하고, 4.13일부터는‘원격 교육 계획(distance learning plans)’에 따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Ⅱ. 지역 사회 특기사항

(워싱턴주, 500만달러 소상공인 지원 발표)

ㅇ 제이 인슬리(Jay Insle) 주지사는 코로나19와 외출금지령으로 인한 휴업으로 손실을 입은 근로자 10명 미만 소상공인(small business)들에게 1만불을 지급하여 임대료, 공과금, 재고 처리, 원자재 구매 및 기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500만달러를 주지사 전략 예비 기금(Governor’s Strategic Reserve Fund)에서 편성했다고 발표함.

- 워싱턴 주에는 소기업(small business)이 60만개에 달하고 이는 전체 기업의 99.5%임. 이 중 절반 이상이 종업원 100명 미만이며, 소기업 근로자는 140만명 가량으로 전체 민간부문 근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ㅇ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에도 적극 지원하기를 권고하면서, 연방 정부의 대출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며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바,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함.

(MS 원격 협업 프로그램 Teams 이용자 대폭 증가)

ㅇ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원격 협업 플랫폼 프로그램인 팀스(Teams)의 이용자가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 확대에 따라 크게 증가한 바, 3월 마지막 주에만 새 전세계 일일 이용자가 3,200만명에서 4,400만명으로 늘어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이후 2주 동안 전체 사용자는 40% 증가한 것으로 보도됨.

- 이탈리아에서는 3월말 기준 사용자가 전년 대비 8배 증가함.

ㅇ 팀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등의 편의성 때문에 대기업에서 원격 협업 도구로 주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뉴욕시 교육청이 취약한 보안성을 이유로 들어 가장 많이 쓰이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팀스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는 Zoom, 마이크로소프트사의 Teams, 구글사의 Meet and Hangouts, 시스코(Cisco)사의 Webex 가 대표적임.

ㅇ 미국 전체 인구 90퍼센트가 외출금지령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원격 교육, 회의가 확대된 바, Zoom의 보안 허점을 이용한 해킹 사례(“Zoom-bombing”)가 늘고 있고, 페이스북과 중국 사이트 등에서 줌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보 보안 문제가 언론에 다뤄지고 있음.

- Zoom 프로그램의 해킹 사례가 보도된 이후 대만도 모든 정부 업무에 줌 사용을 금지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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