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시애틀 주택시장 성장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시애틀 주택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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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속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 건재하다

2020-06-08 (월)

 5월가격 시애틀만 빼고 대부분 지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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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지역 5월 중간거래가격은 76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2.5%가 하락했지만 블랙 다이아몬드나 우딘빌, 듀발 등 외곽지역은 두자릿수나 상승했다. /시애틀 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지만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광역 시애틀지역’이라고 부르는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등 3개 카운티 가운데 킹 카운티만 유일하게 1년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서북미종합부동산업체인 NWMLS가 지난 주 발표한 ‘매매동향’에 따르면 킹 카운티의 5월 중간거래가격은 67만2,000달러로 1년 전인 지난해 5월 70만 달러에 비해 4%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린우드와 머킬티오, 에버렛, 에드몬즈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51만6,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2%가 상승했다. 

피어스 카운티 역시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은 39만6,550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37만 달러에 비해 7.2%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킷샙 카운티 역시 지난해 5월 38만달러였던 중간거래가격이 1년 뒤인 올해는 39만9,950달러로 상승했다. 

결국 집값이 비싼 킹 카운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 

킹 카운티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시애틀시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지역 5월 중간거래가격은 76만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2.5%가 하락했지만 블랙 다이아몬드나 우딘빌, 듀발 등 외곽지역은 두자릿수나 상승했다.

벨뷰 등 이스트 사이드지역은 비록 집값이 비싸지만 인기지역인 만큼 5월 중간거래가격이 94만5,25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8%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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